전국 최초로 풍등축제 안전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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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06-28 09:46본문
전국 최초로 풍등축제 안전기준 마련
달구벌 풍등놀이 글로벌화 대비, 3단계 가이드라인 수립
매년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달구벌 풍등 놀이가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대구 소방안전본부는 행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 재난안전실 및 대구기상지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풍등에 관한 화재 위험성 등을 시험․연구 하여 전국 최초로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
올해 4월 22일 두류공원 야구장 일대에서 열린 형형색색 달구벌 풍등놀이에 약 15만명이 참여해, 각자의 기원을 담은 2천500개 이상의 풍등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등 전년보다 한층 더 확대된 규모와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참가로 지역 축제를 벗어나 세계 속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편, 해마다 풍등 행사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에 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었다.
이에,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해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해 재난안전실 및 대구기상지청 등과 공동 연구반을 편성, 5월 8일부터 6월 16일까지 수십 회에 걸친 실험과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행사 개최 시 위험요인에 대한 분석과 대책수립 등을 마련했으며, 향후 대구 및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풍등 축제의 안전기준으로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대구시 남화영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안전기준 마련으로 향후 풍등축제가 더욱 안전하게 개최되어, 시민 및 참가자들의 만족도 증가로 더욱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광역일보 : 정인환 기자 jih33@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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