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 “장롱속 한복으로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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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03-07 11:27본문
“장롱속 한복으로 사랑 나눠요”
해외동포 고려인에 전달할 한복 모집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해외동포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상인 한복을 보내기 위해 주민들이 가정에서 보관 중인 한복을 모집한다.
구는 고려인이라 불리는 러시아를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에 거주하는 53만 8천여 명의 동포에게 국경을 넘는 고국의 정을 나누고자 2011년부터 한복나눔을 펼쳐왔다.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블라디보스톡 등에 2천400여 벌의 한복을 전달했다. 올해는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복은 구청 교육협력과나 자원봉사센터,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기증하면 된다.
성인한복, 아동한복 모두 가능하며, 노리개나 토시, 꽃신 같은 한복용 소품도 함께 접수한다.
모아진 한복은 전달 후 바로 착용이 가능하도록 선별, 세탁한 후 동정교체 등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기증된 한복을 손질할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한복 기증과 손질 봉사 참여는 해운대구청 교육협력과(749-4334)나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749-5741)로 문의하면 된다.
베스트광역일보 : 지영재 기자 jyj6484@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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