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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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7-12-22 08:44본문
대구버스, 안전은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시내버스 뒷바퀴 정품으로 전면 교체 및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연료절감장치 도입
대구시는 하루 평균 시민 65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뒷바퀴 재생타이어를 정품으로 젼면 교체하고 차로이탈경고장치도 장착하는 등 버스 이용시민들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료절감장치를 도입해 재정지원금 증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시내버스 이용시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하절기 전에 뒷바퀴 재생타이어를 정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19년까지 차로이탈경고장치장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 그 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상 뒷바퀴 타이어는 정품사용이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정품에 비해 다소 비용이 저렴한 재생타이어를 장착하여 운행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 하절기 폭염 장기화 등 타이어 과열로 인해 ’16년 2건, ’17년 1건 등 내구성이 약한 뒷바퀴 재생타이어 펑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내버스 승객안전에 위해요인이 되고 있다.
- 이에 따라 대구시는 현행법상으로는 규제가 없더라도 승객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하절기전까지 뒷바퀴 재생타이어는 정품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 또한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19년까지 급행버스 전 차량(151대)에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기로 했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지난 해 운전자 졸음운전으로 봉평터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교통안전법이 개정 시행되어 장착이 의무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급행버스 151대, 전세버스 1,323대, 시티투어 5대 차량 등 1,479대에 총 5억 9천만원(국비 2.95억원, 시비 2.95억원)을 지원하여 장착한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버스에 설치되는 전방카메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향각 센서, 차속센서 등을 이용하여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차로이탈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시각이나 청각, 촉각 등으로 경고를 해주는 장치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시내버스 운송원가의 23.8%(연간 520억원 정도)를 차지하는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연료절감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다.
- 연료절감장치는 차량 전면에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표시하는 단말기를 통해 속도, 연비, 연료사용량 등을 표출하고 급출발, 급제동, 과속운전 등으로 연료가 과다하게 소모될 시는 경보음을 송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여 연료절감을 유도하는 장치이다
- 대구시는 장치개발․설치 사업자 부담으로 장치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절감성과에 따라 일정비율을 투자비로 회수하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 방식으로 시내버스 1,558대(1,598대중 97.5%)에 연료절감장치를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에 사업자 선정과 장치 장착을 완료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절감성과 산정기준은 장치장착 직전년도 연료사용량을 사용하는 타도시와 달리 업체‧노선‧차종별 연비 상위 80% 해당차량의 평균 연비를 사용하여 장치사업자의 과다이득을 방지하고 연료절감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 또한, 뒷바퀴를 정품타이어로 전면교체시에도 개별구매하던 타이어에 대해 단가입찰을 통한 버스업체 자발적인 공동구매를 유도하여 예산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구시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고, 비용절감과 관련된 분야는 업체 자구노력을 통한 대책을 마련하여 재정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절감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시 재정부담이 최소화되는 시내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께서도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대구광역일보 : 지영재 기자 jyj6484@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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