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백일홍 꽃길 개장식 개최

백일간의 행복을 느껴보세요. 

인천 동구 만석동(동장 이재숙)은 지난 11일, 만석비치아파트 옆 산책로에서 백일홍 꽃길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백일홍 꽃길은 지난 3년간 주민자치위원회의 많은 노력으로 기존의 삭막한 분위기를 탈피하고, 이제는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테마가 있는 꽃길 산책로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꽃길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1,200㎡의 꽃길을 분양해 4월말에 꽃씨 파종 시에는 관내 자생단체, 종교단체, 어린이집, 경로당, 일반주민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나서서 구역별로 꽃씨를 직접 뿌렸다. 

또한, 사진 찍기 좋은 곳에 곰돌이 포토존, 하트 포토존 등을 설치해 작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조성하였다.

꽃길 산책로는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만석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산책로 일대에서 가족과 찍은 사진을 접수해 ‘사진 콘테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동 관계자는 “백일홍 산책로는 가족과 연인들의 휴식 공간일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생들의 생태실습 체험장소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꽃 이름처럼 백일의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만석동 백일홍 산책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신문사 동구일보 : 허원석 기자 hws72@bestdm.kr